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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국민 3명 중 1명, 돈 내고 시간 내 OTT 본다

[친절한 경제] 국민 3명 중 1명, 돈 내고 시간 내 OTT 본다

한지연 기자

작성 2022.01.21 09: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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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오늘(21일)도 한지연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지난해 OTT 이용자가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

<기자>

저도 절대 유료 OTT만은 보지 않겠다, 이런 주의였는데 버티다가 최근 가입을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다 포함해서 국민 3명 중 1명이 돈 내고 OTT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사람들이 어떤 방송 매체를 이용하는지 조사했는데요, 유료 OTT 이용자 비율은 35%에 육박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 자료를 보니까 OTT 이용자가 14%밖에 안 됐거든요. 1년 사이에 20% 넘게 늘어난 거죠.

'비디오 킬 더 라디오 스타' 이 노래 아시죠. 영상 매체가 등장하면서 라디오 스타를 없애버렸다는 내용인데요, 언젠가는 'OTT 킬 더 TV 스타'라는 노래가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평균 OTT 이용 시간 눈에 띄게 늘었는데요, 2019년 1시간 보던 걸 2020년 1시간 16분, 지난해에는 1시간 20분으로 증가했습니다. 또 OTT 이용률도 70% 가까이 됐는데요, 전년에 비해 3.2% 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결국에는 온라인을 통해서 영화나 드라마 보는 사람들이 굉장히 늘었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반면에 케이블 TV나 지상파 TV 보는 분들, 그러니까 그렇게 TV를 통해서 보는 분들하고 비교해 봤을 때는 어떻습니까?

<기자>

물론, TV 이용시간이 아직까지는 OTT 이용시간을 넘습니다. 그런데 최근 수치를 보면 TV 이용시간 소폭 줄어든 모습입니다. 

코로나 이후에 집에 있는 시간 많아지니까 새로 TV 많이 장만하시면서 또 큰 거 선호하시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가전제품 크기 클수록 좋다 해서 '거거익선'이란 말도 나오고 그랬어요. 

아무튼 이런 영향 때문에 2020년에는 하루 평균 이용시간이 전년보다 14분 늘어서 3시간 9분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에는 3시간 6분으로 줄었습니다.

3분 준 건데 "애걔, 3분밖에 안 줄었어?"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폭이지만 이게 왜 의미가 있냐면 TV도 큰 거 장만하고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 많아지고 그런데도 TV 보는 시간은 줄었단 말이죠. 

이게 OTT 수요로 옮겨간 거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젊은 분들 입장에서는 그러니까 TV 틀어서 기존의 지상파나 케이블 방송들을 하루 평균 3시간이나 본다는 거잖아요. 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선뜻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해요. 정말 그렇게 많이 보나 싶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기자>

그렇죠. 저 같은 경우만 해도 동영상은 다 핸드폰으로 보고 있거든요. 그리고 혼자 사는 20대는 아예 집에 TV가 없는 경우도 적지 않잖아요. 1인 가구 TV 보유율이 92%인데 20대 이하는 77% 정도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TV파, OTT파가 연령별로 확 갈렸는데요, 주 5일 이상 TV 본다 대답한 게 73% 정도인데, 70대 이상의 경우에서는 98% 정도가 주 5일 이상 TV 본다고 답했거든요. 전체 평균보다 25%나 높은 거죠.

반대로 10대, 20대 OTT 얼마나 보냐는, 콘텐츠 이용의 '개인화'를 상징하는 스마트폰 사용 빈도로 짐작해볼 수 있는데요, 주 5일 이상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는 10대, 20대는 각각 99.7%, 99.3%인데, 거의 100%죠. 전체 평균 91.6%보다 높았습니다.

그리고 지상파 TV 실시간 시청은 저녁 8시에서 밤 10시 사이가 가장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SBS 8시 뉴스 많은 시청 바랍니다.

<앵커>

저희 친절한 경제 함께하시는 분들은 저희 8시 뉴스도 같이 보실 거라고 믿습니다. 저희가 너무 회사 얘기를 많이 했네요. OTT 이야기 나온 김에 마지막으로 좋은 정보 하나 알려주신다는데, 인터넷 가입할 때 도움이 되는 정보라면서요. 알려주시죠. 

<기자>

네, 이사 갈 때 인터넷 서비스 회사 바꿔야만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때 기존 서비스 해지하면서 물어야 했던 할인반환금, 그러니까 위약금을 4월부터는 아예 안 내도 됩니다.

제가 아까 단서를 달았잖아요. '바꿔야만 하는 경우'라고요. 새로 이사 갈 오피스텔이나 원룸에서 쓰는 인터넷, 혹은 유료방송 서비스가 건물 전체 통으로 독점 계약한 경우에는 당연히 입주자가 기존 걸 유지할 수가 없죠. 이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경우라도 무조건 해지 시에는 할인받은 금액의 50%를 반환해야 했거든요. 이걸 100% 감면해준다는 겁니다. 약정기간이나 장비 임대료 할인반환금에 해당하고요. 제휴 서비스나 경품 위약금은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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