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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집트 정상회담…"K-9 자주포 계약 최종 타결 노력"

<앵커>

이집트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엘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한국산 K-9 자주포 계약을 집중 논의했는데 막판까지 양측의 줄다리기가 이어졌습니다.

카이로에서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 사이 진행 중인 K-9 자주포 계약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K-9 자주포 계약은 양국 방산 협력 성과라며 최종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기술 협력, 현지 생산을 통한 한-이집트 간 상생 협력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정상회담에서 최종 결론은 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막판 협상 중"이라며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이 회담을 마친 뒤 오찬 자리에서 실무진을 따로 불러 "마지막 순간까지 협의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강은호 방사청장과 모하메드 모르시 방산물자부 장관이 세부조건 등을 놓고 최종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 기간 안에 계약 성사 가능성에 대해 "그런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곳 카이로에서 우리 기업들과 연관된 경제 현장 방문을 끝으로 6박 8일간의 순방 일정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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