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딸 같은 팀킴…며느리와 맞대결 승리할 것"

<앵커>

여자 컬링 팀 킴은 베이징 올림픽 첫 경기에서 강호 캐나다와 만나는데 캐나다에는 팀 킴을 이끄는 피터 갤런트 코치의 며느리가 소속돼 있습니다. 피터 코치의 심경은 어떨까요.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올림픽 영광의 순간, 아버지처럼 따뜻하게 선수들을 챙겼던 피터 코치는,

[은메달이야. 너희는 이제 정말 유명해졌어.]

지난달, 극적으로 베이징 티켓을 따낸 순간에도 감격을 함께했습니다.

[(나) 안 울어]

선수들은 '깜짝' 생일 파티로 보답했습니다.

[피터 갤런트/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코치 : 케이크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저를 위한 최고의 선물은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이었죠.]

지난 7년 동안 한결같이 선수들 편에 서서 버팀목이 돼준 피터 코치는,

[피터 갤런트/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코치 : 우리 선수들을 정말 친딸처럼 생각해요. 누구도 이들을 해치도록 두고 싶지 않아요.]

공교롭게도 이번 올림픽 첫 경기에서 진짜 가족, 며느리가 속한 모국 캐나다를 상대하게 됐습니다.

피터 코치는 '팀킴'의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피터 갤런트/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코치 : (캐나다가) 첫 상대여서 좋습니다. 마지막 경기였다면 불편하겠죠. 코치로서 일이 먼저입니다. 이겨 본 상대고, 우리 선수들은 캐나다를 두려워하지 않아요. 이길 수 있는 전략이 있습니다.]

평창에서도 첫 경기 캐나다전을 이기고 결승까지 올랐던 만큼 피터 코치는 또 한 번의 신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피터 갤런트/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코치 : 베이징에서 만나요!]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우기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