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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동해 산간 최고 30cm 큰 눈…설경 만끽

<앵커>

동해안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오늘(20일) 새벽까지 최고 30cm 넘는 큰 눈이 내렸습니다. 낮부터는 기온도 풀리면서 설경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G1방송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하얗게 뒤덮인 눈 세상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나뭇가지마다 반짝이는 눈꽃이 만개했습니다.

겨울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비경이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잠시 잊게 만듭니다.

[장정애/경북 경주 : 겨울의 왕국이라는 게 따로 없는 것 같아요. 진짜 동화 속에 주인공 그런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더구나 오늘 이렇게 눈꽃들이 너무 정말 환상적인 것 같아요.]

예상 못한 꽃을 만난 관광객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심으로 빠져듭니다.

마음속에 담고, 화면으로 각자만의 겨울을 기록합니다.

모처럼 눈다운 눈이 내린 스키장도 신이 났습니다.

[함영민/강릉시 교동 : 오랜만에 지금 이렇게 폭설 아닌 폭설이 내려서 눈꽃도 볼 수 있고 (스키장) 설질도 괜찮아진 거 같아서 간만에 기분이 좋습니다.]

어젯밤 향로봉 30cm 등 영동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지만, 일찍 시작된 제설과 오후 들어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은 큰 불편 없이 겨울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은기 G1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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