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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마스크에 격리 없다"…오미크론과 공존 선택한 영국

"노 마스크에 격리 없다"…오미크론과 공존 선택한 영국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작성 2022.01.20 20:18 수정 2022.01.21 04: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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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 대책 오늘(20일)도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얘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Q. 영국, 일상으로?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영국이 실내에서 마스크도 벗고 방역패스도 풀고 확진자 격리까지 안 하겠다고 했는데요. 보건국 국장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자비드/영국 보건국 장관 : 우리는 거의 모두 코로나 규제를 없애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첫 번째 이유는 영국과 독일 공동 연구인데요. 오미크론이 백신 예방 효과는 떨어지지만 먹는 약, 주사 약에는 잘 듣고 동시에 우리가 원래 가진 면역 단백질 인터페론에 약하다는 겁니다. 두 번째는 영국의 코로나 치명률 한때 14%를 넘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0.99%, 독감 치명률 1%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사회, 경제적 피해가 심한 억제 정책보다 오미크론과 공존을 선택하면서 백신 추가 접종 그리고 먹는 약 등으로 조절하겠다는 게 영국 입장입니다.]

Q. 우리는 어떻게?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영국 내에서도 우려하는 전문가가 있고요. 국내 전문가들도 실내 마스크 벗기 하고 자가격리 면제는 좀 지나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거리 두기는 델타 변이 특성에 맞춰진 거니까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거든요. 그래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힘들게 하는 억제 정책 대신에 유연한 정책을 모색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오미크론 확산, 언제쯤 지나가나?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미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 앤서니 파우치가 두 달 뒤 마스크 벗게 될 거라고 했죠. 2주 전만 해도 미국 오미크론 재생산 지수, 그러니까 전파 속도가 저렇게 높은 수준에서 평행선을 이루고 있는데 그런데 오늘 보면 전파 속도가 마이너스로 휘었습니다. 두 달 만에 정점 꺾였고요. 앞으로 두 달 지나면 안정화할 거라는 분석인데요. 우리는 미국보다 백신 접종률이 높고요. 마스크 착용도 더 잘해서 정점 도달 시점과 꺾이는 시점도 더 느리겠지만 안정화까지 석 달을 넘지는 않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Q. 차라리 오미크론 걸리는 게 낫다?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독감 치명률 1%는 10만 명 감염되면 1천 명 사망입니다. 오미크론에 걸리는 게 낫다는 생각은 대단히 위험한 거고요. 특히 60세 이상과 5세 이하는 오미크론에 더 취약하니까 이에 대한 대비책에 우리가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CG : 강유라, 심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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