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운전자가 시민의 도움으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달 16일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40대 박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사고 당일 새벽 4시쯤 경기 안산시 본오동 한 거리에서 주차된 차를 충돌한 뒤 음주 운전이 드러날까봐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이후 시속 130km로 도심을 달리며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차선을 변경하지 못하게 한 시민의 도움으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11일 시민 이 모 씨에게 범인 검거 유공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SNS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