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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흐베인 막판 2골 폭발…토트넘, 극적 역전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베르흐베인의 극적인 멀티골을 앞세워 올 시즌 최고의 역전 드라마를 펼쳤습니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전반 24분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갔습니다.

토트넘의 레길론이 수비하려다 걷어낸 볼이 끊기면서 다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토트넘도 전반 38분 해리 케인의 골로 맞받아쳤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단독 돌파한 뒤 수비 1명을 제치고 그물망을 흔들어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레스터 시티의 매디슨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다시 리드를 뺏겼지만, 종료 직전 극적인 드라마를 썼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다 지나갈 무렵 파상 공세를 펼치며 베르흐베인이 동점골을 터트려 패배 위기에서 토트넘을 구해냈고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해리 케인의 송곳 같은 패스를 받은 베르흐베인이 골키퍼를 제치고 날린 슛이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갈랐습니다.

불과 2분 만에 2골을 뽑아낸 베르흐베인은 영웅이 됐습니다.

믿지 못할 대역전극에 토트넘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환호했고 콘테 감독도 펄쩍 펄쩍 뛰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정규 리그 6승 3무로 9경기 무패를 이어간 토트넘은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렌트포드를 3대 1로 격파했습니다.

19살 신예 엘링가가 헤딩 선제골로 데뷔골을 기록했고 그린우드와 래시포드가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3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한 맨유는 6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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