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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버섯 배지를 곤충 먹이로…경기도, 기술 개발

다 쓴 버섯 배지를 곤충 먹이로…경기도, 기술 개발

한주한 기자

작성 2022.01.20 12: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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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은 경기도가 버섯 재배로 생긴 폐기물을 식용 곤충의 먹이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보급에 나선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성의 한 곤충농장입니다.

유충이 식용과 건강기능성 식품 원료, 동물 사료 등으로 사용되는 흰점박이꽃무지를 사육합니다.

다양한 쓰임새에 흰점박이꽃무지를 사육하는 농가는 경기도에서만 244곳에 달합니다.

농장에서는 유충의 먹이로 느타리버섯을 수확한 후 폐기된 배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버섯 배지를 흑설탕과 유용 미생물, 소석회를 섞은 뒤 발효 등의 과정을 거쳐 개발한 곤충용 먹이입니다.

[김기훈/곤충 사육농장 대표, 경기도 안성시 : 사육기간이 짧은데도 영양가가 많은 유충을 만들어낼 수 있고 중금속에 대한 노출을 줄일 수 있어서….]

개발된 먹이를 흰점박이꽃무지에 사용한 결과 사료비는 60% 줄고 부화 유충 수는 3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 쓴 느타리버섯 배지는 경기도에서만 한해 16만 톤에 달합니다.

대부분 퇴비 재료로 활용되는데, 곧바로 퇴비화하지 않으면 부패해 환경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원태진/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기존 퇴비로 쓰고 있는 소득에 비해서 곤충농가에 제공할 경우 배로 부가가치를 올릴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버섯 배지의 곤충 사료화 기술이 농가 생산성을 개선하고 환경 오염도 줄일 것으로 보고 농가 보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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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항 배후에 추진되고 있는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중단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는 현덕지구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대구은행 컨소시엄에 사업협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이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취소 여부를 검토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평택시 등 유관기관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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