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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만에 6천 명대…'오미크론 대응 단계' 기준 육박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천603명으로 정부가 제시한 '오미크론 대응단계' 기준인 7천 명에 근접했습니다.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세에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천603명 나왔습니다.

지난달 24일 이후 27일 만에 6천 명대로 올라선 겁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6천357명, 해외 유입 환자는 246명입니다.

수도권에서 국내 확진자의 64%인 4천63명이 발생했는데, 평택 주한미군 확진자 영향 등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2천364명 나왔습니다.

앞서 정부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7천 명을 넘어서면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는데, 내일쯤 오미크론 국내 점유율이 50%를 넘어서면서 전환이 필요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방역 체계가 바뀌면 확진자 격리 기간이 7일로 줄고 65세 이상 고령층 고위험군부터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정부는 일단 생활치료센터 입소가 원칙인 오미크론 확진자도 재택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방역패스 예외 인정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백신을 맞고 6주 안에 이상 반응이 생겨 입원 치료를 받았거나, 접종 뒤 이상반응이 생겨 피해보상을 신청했지만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을 받았더라도 예외 인정이 가능합니다.

다만,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임신부는 예외 대상이 아닙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4명 줄어 488명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28명 늘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6천48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 하루 21만여 명이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47.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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