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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603명 오미크론 영향 7천 명대 육박…위중증은 488명

신규 확진 6,603명 오미크론 영향 7천 명대 육박…위중증은 488명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오늘(20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천 명대 중반까지 늘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말까지 1천 명을 웃돌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꾸준히 감소해 오늘 2개월여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천60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1만2천50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 5천805명보다 798명 늘면서 지난해 12월 24일(6천233명) 이후 27일 만에 6천 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13일 4천164명보다는 2천439명, 2주 전인 6일 4천123명과 비교해도 2천480명이나 많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의 영향으로 3천∼4천 명대를 유지했던 하루 확진자는 어제 5천 명대로 급증한 데 이어 오늘 6천 명대로 올라서면서 오미크론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국은 내일쯤 신규 확진자가 7천 명대에 이르고, 오미크론의 국내 점유율도 50%를 넘어서면서 델타 변이를 제치고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히 하루 확진자 수가 7천 명을 넘어서면 즉시 오미크론 '대비단계'에서 '대응단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대응단계에서는 동네 병원·의원에서도 코로나19 환자에 대해 신속항원검사 및 진료를 시행하게 되며,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층 먼저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우선순위를 적용합니다.

또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단축됩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계속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는 488명으로 어제(532명)보다 44명 줄면서 지난해 11월 19일(499명) 이후 62일 만에 4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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