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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방역 비상조치 도쿄 등 13곳에 추가 적용

일본, 코로나 방역 비상조치 도쿄 등 13곳에 추가 적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일본에서 수도인 도쿄 등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방역 비상조치가 추가로 적용됩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19일) 오후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도쿄도와 오사카부, 아이치현 등 13개 광역지자체에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중점조치 적용 지역은 오키나와현 등 기존 3개 광역지자체를 포함해 47개 도도부현(광역지자체) 중 3분의 1이 넘는 16곳으로 확대됩니다.

'긴급사태'의 전 단계인 중점조치 지역에선 자치단체장이 음식점에 영업시간 단축과 주류 제공 제한 등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전체 음식점의 85%에 해당하는 방역 인증 음식점에 대해서는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 주류 제공 시간은 오후 8시까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비인증점에 대해서는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 단축하고 주류 제공은 중단하라고 요청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에 방역 비상조치가 적용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이번에 중점조치 적용 지역에 추가된 다른 광역지자체도 도쿄와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선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늘면서 어제 기준 3만2천19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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