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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는지 나도 모르겠다"…고수익에 판매자도 '어리둥절'

인도네시아의 한 20대 대학생이 5년간 찍은 셀프카메라 사진 수백 장을 대체 불가능 토큰, NFT로 팔아 약 14억 원을 벌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셀카' NFT로 돈방석입니다.

인도네시아 한 20대 대학생의 '셀카' NFT

자신의 방이나 책상 앞처럼 평범한 배경에서 무표정한 얼굴을 찍은 사진들, 인도네시아의 대학생 고잘리가 지난 5년간 자신이 변하는 모습을 타임랩스 콘텐츠로 남기기 위해 찍었습니다.

처음부터 돈을 벌 생각은 아니었는데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던 그는 우연히 블록체인 기술을 알게 됐고 재밌겠다는 생각에 사진들을 NFT로 제작해 지난해 12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로 고유의 값을 보유해 희소성을 갖게 된 그의 사진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최근까지 5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모두 933장이 팔렸습니다.

수익은 371이더리움, 우리 돈으로 14억 원이 넘습니다.

고잘리 자신도 "사람들이 왜 내 사진을 사는지 모르겠다"며 놀라워하고 있는데요.

그는 이번에 번 돈을 학비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설립에 쓸 계획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이 사진을 500명 넘는 사람이 샀다고?! 아무리 연구해도 이유를 모르겠다." "나도 오늘부터 '셀카' 찍어본다! 5년 뒤 누군가는 사주겠지?"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Ghozali Ghoza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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