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규 확진 5,805명…"이상반응 입원자 방역패스 예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805명이 발생해서 20일 만에 5천 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들도 방역패스 예외 대상자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첫 소식, 박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805명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30일 5천34명 이후 20일 만에 5천 명대로 급증했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5천431명, 해외 유입 환자는 374명입니다.

수도권에서 국내 확진자의 67%인 3천642명이 발생했는데, 평택 주한미군 확진자 영향 등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2천116명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 532명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74명 늘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6천45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오늘부터 오미크론 확진자도 재택치료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를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전면적으로 실시하며, 선택과 집중을 위해 생활치료센터는 위험성이 있는 고령층·기저질환자 등으로 집중 배정될 것입니다.]

어제부터 백화점, 마트, 학원 등 6개 업종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중단된 가운데, 정부는 방역패스 적용 예외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상반응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현재 인정되는 예외 사유는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해제자, 1차 접종 후 중대 이상반응자, 항암제 및 면역억제제 투여자 등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함께 보호한다는 방역패스 제도의 취지를 살리고자, 1차 접종 후 이상반응 때문에 입원치료를 받으시는 분들, 이분들도 앞으로 방역패스 (예외) 대상자로 인정해드리겠습니다.]

다만 임신부의 경우 코로나 고위험군으로 접종 권고 대상이라 예외 대상자에 포함되진 않을 전망입니다.

어제 하루 26만여 명이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46.8%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