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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국은 사우디 원전 산업 최적의 파트너"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왕세자와 회담을 하는 등 순방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원전을 비롯해 미래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리야드에서 권란 기자가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킹칼리드 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맞이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저는 아주 감동받았습니다]

사우디 측은 왕세자가 직접 영접하는 건 매우 특별한 일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UAE에 수출한 바라카 원전 성공 사례 등을 들며 "한국은 사우디 원전산업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무기 수출과 관련해 "기술 이전 등 사우디 내 현지 생산까지 최대한 협력하겠다"며 K 방산 수출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석유 고갈을 대비해 수소 개발에 힘쓰고 있는 사우디 측과 수소공급망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수소 협력 방안도 집중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사우디의 그린수소와 블루수소 생산 능력과 한국의 수소 활용, 유통 능력을 결합한다면 양국은 함께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중동 순방 기간 중 발생한 예멘 후티 반군의 UAE 화물선 나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선박과 선원의 조속한 귀환을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사우디 등 걸프만 6개 나라의 지역협력기구인 걸프협력기구 사무총장을 만나 FTA 협상 재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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