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하반기 제20차 당대회를 앞두고 강력한 반(反)부패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국가 주석이 부패 척결을 강조하며 내부 기강잡기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최고 감찰 조직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 6차 전체회의에서 "대중의 이익에 해를 끼치는 모든 부패와 비리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패 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시 주석은 "부패와 반부패의 대결은 아직 격렬하게 진행되고 있고 새로운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며 "부패가 자생하는 것을 철저히 제거하고 시스템적인 부패를 청산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고위직을 향해 "새로운 시대 청렴 문화 건설 강화를 앞장서서 실천하고 배우자와 자녀를 잘 관리하며 본분에 맞게 행동하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