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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심장 병변까지…네이션스컵 못 치르고 아스날 복귀

오바메양, 심장 병변까지…네이션스컵 못 치르고 아스날 복귀
코로나19에 감염된 가봉 축구대표팀의 골잡이 오바메양이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지 못하고 소속팀 아스날로 돌아갔습니다.

가봉축구협회는 오늘(18일) 오바메양과 마리오 레미나(니스)의 심장에서 병변이 발견돼 소집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BBC는 오바메양이 아스날에 복귀하는 즉시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바메양은 지난 7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열리는 카메룬에 입국하면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동료 2명과 함께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이번 대회 기간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의 정밀 검진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결과 오바메양과 레미나의 심장에서 병변이 발견됐습니다.

CAF는 이들을 대회에 출전시키지 말 것을 권고했고, 가봉축구협회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파트리스 느뵈 가봉 감독은 두 선수 심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영향으로 병변이 발생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봉은 이미 대회 조별리그 1, 2차전을 '주포' 오바메양 없이 소화했습니다.

코모로와 1차전에서는 1대 0으로 이겼고, 가나와 2차전에서는 1대 1로 비겼습니다.

조 2위(승점 4)에 올라 있는 가봉은 내일 조 1위(승점 6) 모로코와 맞대결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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