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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한자리에 모인 대선 후보 3명…심상정 '배수진'

<앵커>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여야 대선 후보 3명이 어제(17일) 새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표심 경쟁을 펼쳤습니다. 일정 중단을 선언한 뒤 닷새 만에 복귀한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대선 결과로 재신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3명의 대선 후보가 재경대구경북인 신년 행사에서 만났습니다.

새해 처음으로 만난 후보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지만, TK를 향한 표심 경쟁에서는 양보가 없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제 뼈와 제 살과 제 피를 만들었던 대구 경북이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세 차례 근무하면서 이 지역에 대한 애정이 좀 남다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희 집안 뿌리가 경북 영주시 순흥면입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청년 간호사 간담회에 참석해 처우 개선을 위한 간호사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일자리 관련 6대 공약을 발표한 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찾아 간담회를 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주적은 북한' 메시지에 이어 선제타격 능력 확보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사회복지사협회와 실내 체육시설 현장을 각각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종사자들의 고충을 들을 계획입니다.

불교포럼 행사를 찾아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한 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봉이 김선달 발언을 거론하며 불심을 자극한 안 후보는, 오늘은 전남 함평을 찾아 5·18특별법을 비판했던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만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어제 닷새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서 이번 대선을 통해 심상정과 정의당의 재신임을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 주한독일대사를 만나 기후 대담을 한 뒤, 녹색당을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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