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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마트 · 학원 등 방역패스 해제…청소년은 유지

<앵커>

오늘(18일)부터 전국의 대형 마트, 학원과 영화관 등은 방역패스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3월부터 적용할 청소년 방역패스 정책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박수진 기자가 달라진 방역패스 적용 지침들을 자세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부터 접종증명이나 PCR 음성확인서 등 방역패스가 없어도 이용 가능한 시설은 독서실, 스터디카페, 학원, 백화점과 대형 마트, 그리고 박물관, 도서관, 영화관, 공연장까지 6종, 전국 13만 5천 곳입니다.

백화점과 대형 마트는 지난주 법원 결정으로 서울만 효력이 정지됐지만,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전국으로 넓혔습니다.

다만, 시설 내 식당과 카페는 방역패스를 제시해야 합니다.

정부는 법원 결정으로 방역패스가 이미 중단된 학원 중 일부는 즉시 항고를 통해 방역패스를 되살리기로 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관악기 연주, 노래, 연기학원이 대상입니다.

영화관과 공연장에서는 취식이 계속 금지되고, 50명 이상 모이는 컨벤션센터 등 비정규 공연장은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방역패스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식당과 카페, 실내 체육시설, PC방, 유흥시설 등 11개 업종은 방역패스가 유지됩니다.

당초 방역패스 적용 시설 중 88%를 차지합니다.

청소년 방역패스 정책은 유지합니다.

지난주 법원이 서울 지역 청소년들에 대해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3월 시행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집행 정지를 취소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청소년 감염 비중이 높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학습권과 관계되어 있는 학습시설 등을 이번 조치에서 제외시켰기 때문에 법원의 판단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방역패스 해제 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는 논의하되, 면적별 인원 제한 부활에는 부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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