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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마트·영화관 방역패스 '해제'…사적모임 6인까지

<앵커>

정부는 학원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적용해 온 방역패스를 내일(18일)부터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사적모임 가능인원은 6명으로 조정됐습니다.

첫 소식,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학원, 대형마트, 영화관 등 6종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해제됩니다.

구체적으로는 학원, 독서실, 도서관, 박물관,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공연장 등입니다.

정부는 코로나 유행 규모가 작아지고 의료 여력은 커졌기 때문에 마스크를 늘 쓰고 있을 수 있고, 침방울이 튀길 가능성이 낮은 시설은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법원의 상반된 판결에 따라 백화점과 마트의 방역패스가 지역별로 달리 적용되는 혼선도 발생하고 있어 방역패스의 정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식당·카페, 마사지업소 등에 대한 방역패스는 유지됩니다.

방역 당국은 또 12~18세 청소년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은 계속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서울 지역 청소년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중단시킨 법원 결정이 달라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설 연휴를 포함한 3주간 사적모임 가능 인원이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납니다.

식당, 카페 영업시간은 변동 없이 오후 9시까지입니다.

방역수칙 거리두기 완화

방역당국은 지난주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26.7%로 직전 주 12.5%의 두 배를 넘었고,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 중 94.7%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말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59명으로, 해외 유입 308명을 제외한 3,551명이 국내 발생 확진자였습니다.

위중증 환자 올해 처음으로 5백 명대로 준 579명이었고,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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