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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5년' 도피한 A급 지명수배범, 사적모임 단속으로 검거

[Pick] '5년' 도피한 A급 지명수배범, 사적모임 단속으로 검거
5년간 행방이 묘연하던 마약 사기 사범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16일) 충북 음성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 관리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지명 수배된 50대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A 씨 등 일당 6명은 B 씨에게 마약을 먹이고 내기 당구를 하며 돈을 갈취한 혐의로 청주 청원경찰서에 입건됐습니다.

그러나 A 씨는 경찰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경찰은 A 씨에 대해 A급 지명수배를 내렸습니다.

A급 지명수배는 수사 중인 사람이 도주하거나 소재 파악이 안 되는 경우 체포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렇게 수년간 도주 생활을 이어가던 A 씨는 지난 7일 불법 도박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성군 한 노래방에서 검거됐습니다.
마약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도박한 불법 도박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으나, 노래방에 모여 술을 마시던 노래방 업주, 동석자 등 10명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의 지명수배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A 씨를 검거해 수배령을 내린 청주 청원경찰서에 인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모두 처벌을 받았다"며 "오랜 시간 도주 중이던 A 씨까지 붙잡히면서 사건이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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