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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화이자 '먹는 치료제' 처방 · 복용 시작…효과 있나?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국내에서도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처방과 복용이 시작됐는데요, 치료제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또 이상 반응은 없는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전국에서 9명의 재택 치료자를 시작으로 15일 오후 8시까지 모두 24명의 환자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았습니다.

65세 이상이나 면역저하자 가운데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인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는데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첫날 약을 처방받은 환자 9명에 대해 '개인별 차이가 있지만, 증상 호전 추세를 보인 환자가 다수'라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도 어제 오후 6시까지 부작용 의심 신고는 없다고 밝혔는데요, 임상 실험에서 관찰된 팍스로비드 부작용은 미각 이상, 설사, 혈압 상승 등으로 대부분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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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에서 해저 화산이 분화한 가운데, 올림픽 개회식마다 전통 복장을 입고 시선을 사로잡았던 통가 기수가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리우 올림픽에 이어 평창 올림픽, 도쿄 올림픽까지 상체를 드러낸 통가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한 통가 기수 타우파토푸아, 현재 호주에 거주하는 그는 어제(16일) SNS를 통해 '통가에 있는 가족들과 연락이 끊겼다'며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현재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것이며, 그건 이 일을 알리고 요청하는 것'이라면서 '피해 복구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통가 사람들을 우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폭발 이후 통가의 통신 서비스가 두절된 탓에 지금까지 구체적인 인명 피해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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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인근 해저 화산 폭발로 일본에는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해제됐는데요, 일본 기상청이 급박한 와중에도 지도 상에 독도를 포함시켰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어제 새벽 0시 15분쯤 일본 남서부 일부 섬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될 수 있다는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그런데 예보 지도를 보면 독도가 일본 영역에 포함됐습니다.

독도는 오키 제도로 표시됐는데, 오키 제도는 독도와 직선으로 약 158km 떨어져 있는 일본의 군도로 행정 구역상 시마네현 오키군에 소속돼 있습니다.

그러면서 독도에 최대 높이 0.2m의 쓰나미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일기예보 구역에 독도를 포함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지난 2018년에는 우리 기상청이 이런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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