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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거부' 조코비치, 호주오픈 출전 결국 무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출전이 개막을 하루 앞두고 결국 무산됐습니다.

호주 연방 법원은 호주 정부의 입국 비자 취소 결정을 번복해 달라는 조코비치 측의 요청을 만장일치로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코비치는 결국 어젯(16일)밤 두바이행 비행기로 타고 호주를 떠났고 앞으로 별도의 조치가 없는 한 향후 3년간 호주에 입국할 수 없게 됐습니다.

조코비치는 성명을 통해 실망스럽지만 법원 결정을 존중하고 출국 절차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오늘 개막하는 호주 오픈에서 4년 연속이자 대회 통산 10번째, 메이저대회 통산 21번째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하려던 조코비치의 꿈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조코비치의 빈자리는 세계랭킹 150위인 이탈리아의 살바토레 카루소가 대신 메우게 됐습니다.

카루소는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조코비치의 불참 확정으로 1회전에 출전하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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