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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금강산 관광 재개…윤석열, 안보 포퓰리즘"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주말동안 강원도를 찾아 금강산 관광 재개와 남북철도 연결 등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선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강원도에 머문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는 우리 모두의 생존 문제라며, 2008년 이후 중단된 금강산 관광 재개와 남북 철도·도로 연결을 약속했습니다.

또, 동해와 비무장지대를 국제관광 특구로 조성하고, 강원도를 디지털과 그린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지역 공약도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단기적으로 직접 통일을 추진하기 보다는, 평화 공존을 통해 '사실상의 통일 상태'를 추구하는 게 더 실현 가능하다면서, 통일부 명칭도 남북협력부 등으로 바꾸는 걸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대북 '선제타격' 발언을 거듭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가안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합니다. 표 얻겠다고 국민을 기망하는 자들, 그런 사람들이 바로 포퓰리스트입니다.]

안보와 평화 같은 이슈에 민감한 강원 민심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오늘(17일) 청년 간호사들을 만나 코로나 방역 상황 속 고충을 듣고, 오후엔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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