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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3주간 '6인 · 밤 9시'…신규 확진 4천 명대

<앵커>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는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거리두기 조정안은 지난주 정부 발표대로 오늘(17일)부터 그대로 적용됩니다. 오늘부터는 6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식당 등의 영업시간은 여전히 밤 9시까지입니다. 오늘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4천 명대가 될 걸로 예상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344명입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더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천 명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이달 들어 감소세를 보이며 3천 명대로 떨어졌다가 최근들어 계속 4천 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유입 환자가 역대 세 번째로 많았는데, 최근 4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걱정입니다.

해외 유입 환자의 오미크론 검출률이 90%에 근접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해외 입국자의 격리 면제를 최소화해 국내 확산을 차단한단 계획입니다.

[김기남/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지난 13일) : 최근에 외국인 확진자 발생 비중이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국내 검출률도 증가세에 있어 정부는 해외 유입 관리 강화 조치를 실시합니다.]

다행히 위중증 환자 수는 안정적입니다.

이달 초 1천 명대에서 사흘 연속 600명대로 떨어졌고, 중증 병상 가동률도 3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는 오늘부터 3주간 연장됩니다.

음식점과 카페 등의 영업 제한 시간은 밤 9시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사적모임 인원은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납니다.

정부는 1~2주 안에 우세종이 될 오미크론 변이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과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대응 단계를 준비하고, 오는 20일부턴 설 연휴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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