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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현장 엿새째 수색…해체용 크레인 조립

붕괴 현장 엿새째 수색…해체용 크레인 조립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엿새째인 오늘(16일) 지상층 일부와 지하층 수색을 마쳤지만 아직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수색, 구조 인력 206명과 장비 47대를 투입해 잔재물을 제거하면서 건물 모든 층을 상대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방 당국은 오후에도 구조견을 투입해 타워크레인과 붙어 있는 부분을 제외한 지상층 수색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하 4층·지상 39층 중 23층 위로 쌓인 잔해 제거는 관계 기관들과 협의 중이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와이어 보강 등을 하고 있습니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고정 장치가 떨어져 나간 채 붕괴 건물에 기대 있는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해 1,200톤급 해체용 크레인 조립을 오늘 마칠 예정입니다.

또, 같은 규모의 타워크레인을 예비용으로 추가 투입해 현장에 둘 예정입니다.

다만, 어제 현장 작업자들이 안전을 위해 '작업 중지권'을 발동하면서 해체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문제가 되는 타워크레인은 대형 해체 크레인 두 대에 작업대를 달아 전문 인력이 올라가서 해체하게 됩니다.

기울어진 크레인을 먼저 안전하게 보강한 뒤, 이르면 수요일부터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위쪽 부분부터 순차적으로 해체할 계획입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이르면 다음 주 금요일쯤 해체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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