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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편가르기 심판"…PK 찾아 "가덕공항 예타 면제"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편 가르기를 하는 것은 현 정권과 이재명 후보라며 심판론으로 맞받았습니다. 이틀째 방문 중인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신속 추진 등을 내세우며 지지세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라는 말로 부산 선대위 연설을 시작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국민을 편 가르기 한 건 현 정권과 민주당"이라며 정권 심판론을 역설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네 편 내 편으로 나뉘어서 갈등과 반목을 반복하고 이 나라를 이끈다는 사람들은 부패와 반칙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곳 부산 선대위 결의대회에서 2030년 월드엑스포 유치와 부산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 같은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세 결집에 힘썼습니다.

이렇게 쏟아낸 부산 맞춤형 공약은 모두 12개, 특히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이왕에 시작할 거면 화끈하게 예타(예비타당성조사) 면제시키겠습니다.]

동해선 광역 전철을 타고 울산으로 이동한 윤 후보는 부울경 GTX 건설, 울산 그린벨트 대폭 해제 등 지역 공약을 내놨습니다.

어제(14일) 경남에 이어 맘 정하지 못한 스윙보터 지역으로 분류되는 부산, 울산을 누비며 표심을 더 끌어오겠다는 행보입니다.

윤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 통화 녹취 방송과 관련한 질문에는 "일정이 바빠 법원 판결문을 보지 못했다"며 "뭐라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대신 국민의힘 선대본부가 "실질적인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은 채 MBC가 선거 개입을 하고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여러 의혹과 녹취 파일도 보도하라"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나흘째 칩거를 이어갔는데, 정의당은 긴급 회의를 열고 "심상정 있는 대선을 만들어 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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