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차이나타운 거리.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쓴 흑인 남성이 통화하며 걷다가 아시아계 노인을 발견하고는 걸음을 재촉합니다.
마치 먹잇감을 발견했다는 듯 모자를 벗고 바짝 붙더니 노인을 강하게 밀칩니다.

장바구니를 들고 있던 노인은 중심을 잃고 땅바닥에 내팽개쳐졌고 지켜본 시민들이 노인을 부축했습니다.
가해 남성은 범행 후에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 제 갈 길을 가는데, 한 시민이 나타나 순식간에 주먹을 날립니다.
가해 남성의 만행을 모두 지켜보고 뒤따라왔던 것입니다.

강한 펀치에 남성은 휘청거렸고 들고 있던 휴대전화까지 떨어뜨렸는데 자신이 응징을 당할 줄은 전혀 몰랐다는 듯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노인을 밀친 남성을 폭행과 노인학대 혐의로 추적 중입니다.
누리꾼들은 "코로나 이후 아시아계 증오범죄 심각하네요. 해외여행 갈 생각도 사라집니다.", "아무 죄 없는 노인한테 대체 왜…?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니 분노가 차오른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Dion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