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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vs "고추씨"…유명 김치서 나온 이물질 '논란'

SNS를 통해 오늘(14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국내 대기업이 판매한 유명 김치에서 나온 이물질의 정체를 놓고 업체와 소비자가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김치 속 발톱 모양 이물질'입니다.

김치 속 발톱모양 이물질

인천에 사는 20대 A 씨는 최근 저녁을 먹다 B사의 포기김치 속에서 거무스름한 뭔가를 발견했습니다.

2cm 길이의 발톱처럼 보였다는데 A 씨는 즉시 사진을 찍은 후 B사에 항의 전화를 했고 이 물질을 B사에 보냈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들려온 답변은 다소 황당했다고 합니다.

김치 속 발톱모양 이물질

B사는 전자현미경으로 분석한 결과 해당 물질은 발톱이 아니라 식물체로 고추씨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종잇장처럼 얇고 쉽게 부러지며 고추씨와 매칭률이 87.97%에 달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A 씨는 "이물질이 단백질 성분이고 누가 봐도 발톱인데 고추씨라는 게 말이 되냐"고 반발했고, 결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습니다.

식약처는 B사의 김치 공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누리꾼들은 "와… 어쩜 저렇게 딱 발톱같이 생겼죠? 정확히 내성발톱이요!", "고추씨가 맞다면 참 신기하게도 생겼네요. 식약처 발표가 기다려집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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