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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반대…한국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 합병 무산

[경제 365]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이 유럽연합 EU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액화천연가스 LNG 운반선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형성해 시장 경쟁을 저해한다며 합병을 불허했습니다.

두 기업 합병 시 LNG선 시장점유율은 60%로 세계 3위의 LNG 수입국인 EU는 선박 가격 인상 시 LNG 운임도 영향을 받아 에너지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허 결정이 나자 현대중공업지주는 입장문을 내고 "EU의 합병 불허는 비합리적이고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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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탈선 사고가 난 KTX-산천 열차와 동일한 기종의 열차 운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열차 13대의 바퀴를 전부 교체한 뒤 운행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14일)부터 24일까지 일부 열차편 운행이 중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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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먹튀' 논란에 싸인 카카오가 계열사 상장 후 CEO는 2년간, 그 밖의 임원들은 1년간 주식을 매도할 수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런 매도 규정은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받은 주식에도 예외 없이 적용됩니다.

앞서 류영준 대표를 포함해 카카오페이 임원 8명이 회사 상장 약 한 달 만에 주식을 대량 매각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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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자사 배달앱 '땡겨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늘 배달음식 기부 행사를 엽니다.

광진, 강남, 마포 등 서울 시내 6개 구의 노인과 어린이 복지 시설에 한 끼 식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앞서 하나은행도 자동차 금융 플랫폼 회사와 함께 신차견적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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