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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설 연휴 포함 3주 더…사적 모임 4명→6명

<앵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를 설 연휴 이후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적 모임 인원은 4명에서 6명으로 완화했습니다.

최호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를 3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적 모임 인원만 4명에서 6명으로 늘렸는데, 이번 주말까지는 4명 제한이 유지되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6명으로 늘어납니다.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과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은 그대로 밤 9시까지로 제한됩니다.

PC방과 영화관, 공연장 등은 밤 10시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오미크론 확산이 폭증하고 고령층이 대거 감염되는 상황이 나타날까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거리두기는 설 연휴를 지난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집니다.

정부는 또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주간 별도의 '설 명절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고령의 부모님이나 친지, 지인 등이 미접종 또는 3차 접종 전인 경우에는 방문 자제를 권고합니다.

설 연휴 철도 승차권은 창 측 좌석만 판매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 징수합니다.

요양병원 대면 면회가 금지되고 성묘·봉안시설의 제례실은 폐쇄합니다.

한편, 어제(13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542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은 409명으로 사흘 연속 역대 최다를 경신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59명으로 지난 11월 말 이후 46일 만에 6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2~3주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추가로 거리두기를 조정할 방침인데, 하루 위중증 환자 700명 이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 50% 이하 등을 중점 지표로 삼아 단계적으로 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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