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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K콘텐츠의 힘…'아기상어' 전 세계가 한 번 이상 봤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국내 업체가 만든 '아기 상어' 영상이 세계 최초로 유튜브 조회 수 100억 뷰를 달성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아이들이 아기 상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이 영상 단순하지만 귀에 맴도는 멜로디, 따라 하기 쉬운 율동으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지난 2020년 11월 70억 뷰로 세계 유튜브 조회 수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5개월 만에 100억 뷰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전 세계 인구가 한 번 이상 본 셈이고, 누적 시청 시간 기준으로는 구석기시대부터 현재까지 재생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조회 수 2위인 가수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 뮤직비디오보다도 23억 뷰나 더 많은데요, 방탄소년단, 오징어 게임에 이어 높아진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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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홈캠, 펫캠이라고 하죠.

집이나 가게 등에 설치된 IP 카메라 영상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해외 사이트에서 생중계되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러시아에서 운영되는 한 사이트가 전 세계 개인이나 기관이 설치한 IP카메라 1만 7천여 개를 중계하고 있는 걸로 확인됐다는 건데요, 한국은 2,600여 개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실제로 가정집 거실부터, 모텔 복도, 슈퍼마켓 등의 모습이 나오고, 방범을 위해 설치된 만큼 등장인물들의 인물도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났다고 합니다.

초기에 출시된 IP 카메라의 경우 비밀번호 설정을 하지 않아도 간단한 접속 규칙만 알면 관리 툴에 접속할 수 있었는데요, 이 같은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동의 없이 개인 사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한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일을 막기 위해 초기 비밀번호 설정 값을 바꾸고 보안 업데이트를 수시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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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마트시계, 애플워치 일부 사용자들이 손목 화상을 호소하고 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일 애플워치4를 착용하고 헬스장에서 두 시간 정도 운동을 한 A 씨, 워치를 푼 자리에 화상으로 보이는 얇은 막과 갈색 점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워치 뒷면의 불빛이 나오는 센서와 맞닿는 부위로 상처도 센서 모양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화상 상처처럼 살이 드러나고 진물까지 났다고 하는데요, 동네 병원과 대학병원을 찾은 A 씨에게 의료진은 애플워치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소견을 냈지만 애플 고객센터는 기기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반복하며 보상이나 병원 치료 지원도 불가능하다고 답변만 내놨다고 합니다.

국내외 애플 사용자 커뮤니티에서도 A 씨와 유사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애플은 사용자 주의만 당부할 뿐 원인 등은 정확히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기사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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