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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확진 급증…10억 진단키트 주고, 군 의료진 늘린다

<앵커>

미국에서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검사 키트를 무료로 공급하고 군 의료진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WHO는 아프리카의 오미크론 환자 급증세가 조금 누그러들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13일 열린 백악관 연설에서 먼저 양질의 마스크 공급 계획을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미 대통령 : 다음 주에 고품질 마스크를 무상 제공하는 방안을 발표하겠습니다.]

특히 "마스크는 특히 전염률이 높은 오미크론 확산을 막는데 정말 중요한 도구"라고 강조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최근 부족 사태를 빚고 있는 무료 검사 키트 공급 계획도 밝혔습니다.

모두 10억 개의 검사 키트를 무료로 공급한다는 겁니다.

또한 뉴욕과 뉴저지 등 6개 주에 군 의료팀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지시간 12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76만 명, 입원 환자는 15만 명으로 새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11만 명으로 줄었지만 사망자는 사흘째 3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일 약 22만 명에서 절반 정도로 내려왔습니다.

자가격리로 인한 인력난이 심화하자 영국 정부는 확진자 격리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아프리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주도한 제4차 감염 파동이 6주간 급증한 끝에 평평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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