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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설 전 '양자 TV토론'…안철수 반발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설 연휴 전에 1대 1 TV 토론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설 연휴 전, 그러니까 이달 안에 1대1 토론으로 맞붙습니다.

SBS를 비롯해 KBS, MBC 등 지상파 방송이 주관하며 주제는 모든 현안, 사실상 자유 토론입니다.

[박주민/민주당 의원 : 지상파 방송사에 지상파 합동초청토론을 주관해 줄 것을 요청하여 진행한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을 토론한다.]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일정을 고려해 설 전 '양자 토론'에 합의한 건데 추가 토론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협의에서 배제된 심상정 후보의 정의당과 안철수 후보의 국민의당은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정의당은 "선수가 경기 규칙에 개입하겠다는 주객전도,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치고 올라오니 양당이 적대적 공생관계로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것"이냐며 3자 TV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다자토론도 얼마든 수용 가능하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후보의 일정을 봐야 해 고민할 사안"이라고 답해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네 후보가 함께 참석하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법정 TV 토론은 다음 달 21일부터 3월 2일까지 경제, 정치, 사회 분야로 나눠 3차례 진행됩니다.

SBS는 법정토론 모두를 직접 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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