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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가 행복해지는 내일"…심상정, 일정 중단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13일) 토론회에 참석해서 차기 정부 국정운영 비전을 밝혔습니다. 어제 모든 일정을 중단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지율 정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쇄신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한국행정학회와 한국정책학회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 후보는 차기 정부의 국정 운영 목표로 '내가 행복해지는 내일'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가 경제와 관련된 거시지표 뿐만이 아니라 삶의 질을 포함한 국민의 행복 지표가 매우 중요합니다.]

윤 후보는 내각제적 요소가 가미된 대통령 중심제라는 현행 헌법정신에 충실하게 차기 정부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기능 중심으로 규모를 줄이고, 각 부처 장관에게 전권을 부여하되 결과에 확실히 책임을 묻는 분권형 책임장관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현재의 국무회의를 공론과 권위 있는 정책 결정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진영과 정파를 떠나 능력만으로 인재를 발탁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 윤 후보는 오늘 오후 전기요금 개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합리적이고 과학에 기반을 둔 요금 산정으로 국민의 부담을 덜겠다며 오는 4월로 예정된 전기요금 인상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어젯밤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했습니다.

심 후보는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숙고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는데, 지지율 정체 상황 타개를 위한 쇄신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 대장동 특검을 촉구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TV 방송 등에 출연해 정책 공약 등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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