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먹으려고 백신 맞나?" 교육부 웹툰 어땠길래

교육부가 청소년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SNS에 올린 웹툰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7일 SNS에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 알아보자'며 웹툰을 올렸습니다.

여학생 2명이 떡볶이 가게에 들어가는 내용으로 시작되는데요.

이 중 한 명이 백신을 맞지 않아 떡볶이를 포장해 가야 했습니다.

두 학생은 아쉬워하며 대화를 나누는데요.

백신이 무서워 맞지 않았다는 학생에게 또 다른 학생이 '청소년 백신 부작용은 성인보다 빈도가 낮다', '백신을 맞아도 감염될 수 있지만 중증 예방 효과가 크다고 들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백신 맞고 다음에는 꼭 같이 떡볶이를 먹자'며 대화를 끝내는데요.

해당 게시물에는 900개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떡볶이를 먹기 위해 백신을 맞으라는 것이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식당과 카페 등에 대한 청소년 방역패스는 오는 3월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그제(11일) 기준 만 13~18세 청소년 1차 접종률은 77.4%, 2차 접종률은 60.4%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