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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군 위문편지 조롱 논란…"학교가 강요했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한 여고생이 군인을 조롱하는 내용의 위문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제(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한 여자고등학교 학생이 보낸 위문편지가 올라왔습니다.

편지에는 '앞으로 인생에 시련이 많은 건데 이 정도는 이겨줘야 사나이가 아닐까요?', '추운데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군 장병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판이 일었고, 해당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학생들도 항변에 나섰습니다.

학교 측이 봉사 시간을 빌미로 위문편지를 작성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반발했지만 억지로 쓰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여자고등학교에서 강요하는 위문편지 금지해 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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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에서 4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반복적으로 접종하면 오히려 면역 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은 4개월마다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면 결국 면역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부스터샷 간격을 늘리고, 독감처럼 추운 계절을 앞두고 접종하게끔 해야 한다는 게 유럽의약품청의 설명입니다.

이 같은 경고는 이미 4차 접종을 시행 중인 이스라엘에서도 나온 적이 있는데요, 이스라엘 백신자문위원회는 지난달 말,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 취약층 등에 4차 접종을 권고했지만, 보건부는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며 승인을 잠시 보류했습니다.

당시 일부 과학자들은 수차례 백신 접종이 오히려 면역 체계를 피로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두 차례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만으로 예방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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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로 온라인에서는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브랜드, 아이파크를 아파트 이름에서 빼자는 의견까지 등장했습니다.

어제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개포 1단지 이름에 아이파크가 들어가면 가치가 떨어지는 것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현재 서울 강남구 개포 1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은 HDC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함께 시공을 밭고 있는데요, 해당 글에는 'HDC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두 번째 대형사고를 터뜨렸다'며 '공사현장 관리감독 수준을 신뢰할 수 없다', '아파트 가치가 떨어질 테니 단지명에서 아이파크를 빼자'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실시한 '아이파크 브랜드 조사'에서도 '부실공사 이미지가 강해져 기피하는 브랜드다'라는 답변 비율이 80%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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