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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루 평균 확진 76만 명 · 입원 15만 명 또 최고치

미국, 하루 평균 확진 76만 명 · 입원 15만 명 또 최고치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또 새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뉴욕타임스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11일 기준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76만 1천12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2.85배로 증가해 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증가율이 줄곧 3배를 넘었던 것에 비춰보면 폭증세가 조금은 누그러진 셈입니다.

2∼3주의 시차를 두고 확진자 증감 추이를 따라가는 후행 지표인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수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미 보건복지부 데이터에 따르면 12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15만 1천261명으로, 전날 세워진 최고치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습니다.

일주일간의 하루 평균 입원 환자 수를 봐도 2주 새 84% 증가한 14만 641명으로 올라섰습니다.

또 일주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도 2주 전보다 40% 증가하면서 1천736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뉴욕타임스는 집계했습니다.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앞으로 사망자는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여러 기관의 코로나19 예측모델을 취합해 12일 내놓은 통합 예측을 보면 앞으로 4주간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6만 2천여 명 추가로 나올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2천624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다는 뜻이라고 CNN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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