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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매우 우려스럽다" 규탄

<앵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과 유엔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추가 도발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미국에서는 일부 항공기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가 내려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 미사일 발사시험을 규탄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동맹국가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사무총장도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매우 우려스럽다며 북한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유엔 대변인 : (북한은)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를 준수해야 합니다. 우리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우려하는 다른 당사국들과 대화를 재개할 것입니다.]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미국 서부 해안 지역에 15분 정도 일부 항공기의 운항 중단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LA 국제공항과 시애틀-타코마 공항 등에서는 이륙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기도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륙 금지 명령이 15분 정도 내려졌으며 이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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