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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푸스, 줄리아드 불합격한 학생에 "나도 못 간 학교, 하지만…"

찰리 푸스, 줄리아드 불합격한 학생에 "나도 못 간 학교, 하지만…"
팝 가수 찰리 푸스가 원하던 대학교에 불합격한 배우 지망생을 위로했습니다. 자신도 5개의 유명한 대학에 불합격했지만 지금 이렇게 성공했다며 따뜻한 영상 메시지를 전한 겁니다.

현지 시간으로 11일 미국 매체 '피플'은 SNS에 자신의 연기 영상을 올리며 배우를 꿈꾸고 있는 악셀 웨버 씨의 훈훈한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최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공연예술학교 '줄리아드 스쿨'에 지원한 악셀 씨는 자신의 SNS에 합격 여부를 확인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과는 불합격이었고, 그는 줄리아드에서 온 불합격 편지를 읽은 후 "이제 배우가 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아쉬워했습니다.

영상에서 애써 웃어 보이는 악셀 씨의 눈엔 눈물이 고여있어 속상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악셀 씨의 해당 영상에 찰리 푸스가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나도 줄리아드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결국 음악 인생은 잘 풀렸다. 탈락했을 때 나도 울었다"는 댓글이었습니다.


이후 찰리 푸스는 자신의 SNS 계정에 악셀 씨를 위한 별도의 영상 메시지도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찰리 푸스는 "당시 나도 좋은 학교에 가면 커리어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학교에 가느냐보다 중요한 건 너 자신"이라며 진심을 담아 위로했습니다.

줄리아드 스쿨뿐 아니라 5개의 유명 대학에 불합격했던 찰리 푸스는 이후 버클리 음대에 진학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에 대해 그는 "특정 음대를 간다고 더 좋은 커리어를 가지는 건 아니다. 성공하기 위해서 대학교보다 더 중요한 게 많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찰리 푸스는 악셀 씨에게 "누구나 인생에서 거절을 겪는다. 받아들이기 힘든 걸 알지만 그런 경험은 오히려 내면의 창의성을 이끌어 낸다. 탈락한 후 나도 더 열심히 음악을 했고, 당신도 더 열심히 좋은 연기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습니다.


끝으로 찰리 푸스는 "악셀, 걱정할 필요 없다. 내가 당신 영상을 많이 봤는데 연기가 좋았다. 당신은 특별하다.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고 악셀 씨에게 용기를 줬습니다. 또 영상과 함께 '이 영상을 악셀과 탈락의 아픔을 경험한 모든 이들에게 바친다'는 말을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사진='axelwebber'·'charlieputh' 틱톡)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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