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화성시 야산 F-5E 전투기 1대 추락…"조종사 순직"

오늘(11일) 낮 1시 44분쯤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가 수원기지에서 이륙하다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야산에 추락했습니다.

오늘 사고로 조종사 심 모 대위가 숨졌습니다.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군은 이륙한 뒤 상승하던 전투기의 좌우 엔진에 화재 경고등이 켜지며 급강하했고, 조종사는 비상탈출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공기업 등 공공기관 이사회에 노동자 대표의 추천이나 동의를 받은 비상임 이사 1명을 반드시 선임하도록 하는 내용의 노동이사제 관련 법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공공기관에 3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는 해당 기관에서 임기 2년의 노동 이사로 선임될 수 있고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게 됩니다.

공공기관 노동이사 제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찬성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탔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처리가 지연되다 본회의에 회부돼 통과됐습니다.

---

설 명절을 앞두고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재난지원금 등 각종 자금을 신청하라는 피싱 문자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보증 재단 중앙회는 피싱 문자는 신용보증 재단 보증으로 재난지원금과 생활 안정 자금, 그리고 마이너스통장 등을 지원한다고 현혹하며 전화상담을 유도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용보증재단은 자금 신청을 하라는 광고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면서 특히 고금리 대출을 대환해 준다거나 보증서를 받기 위해 서류 작업이 필요하다며 수수료 등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보이스 피싱이라고 밝혔습니다.

---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스타들의 보이콧으로 파행됐지만, 오영수 씨의 남우조연상 수상은 올해 시상식의 주요 장면으로 꼽힌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CBS 방송은 올해 골든 글로브는 TV 생방송이나 스트리밍 행사가 없어 예년보다 더 조용했지만,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 씨가 한국 배우 최초로 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몇몇 스타들이 역사를 새로 썼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할아버지 오영수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상을 차지했다고 전했고, CNN 방송도 오징어 게임 스타 오영수가 역사를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