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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포장만 '60만 원'…샤넬 '과포장' 고집하는 이유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명품 브랜드 과포장 실태를 최근 그대로 보여줬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샤넬이 지난해 말 내놓은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입니다.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까지 하루에 선물 한 개를 열어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놀이용 달력인데요, 가격은 무려 95만 5천 원인데, 업계에선 본품 가격을 제하면 포장 값만 무려 60만 원이라는 계산을 내놓았습니다.

샤넬 같은 명품 브랜드는 가방 하나를 살 때도 상자에 넣는 것은 물론이고 유산지로 감고 리본으로 꾸민 뒤 대형 쇼핑백에 담아주죠.

포장을 푸는 경험도 명품 체험의 일부로 보고 과포장 전략을 고집해왔다는 분석입니다.

샤넬은 지난 2020년, 2030년까지 탄소 발자국 50%로 줄이고, 2025년까지 100% 재생 가능 전력으로 사업을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지만 친환경과는 거리가 먼 마케팅을 할 때가 많다고 기사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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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리운전기사가 여성 손님의 전화번호를 몰래 알아낸 뒤 사적으로 연락했다는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어제(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여자친구가 대리기사에게 황당한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함께 공개한 문자 메시지를 보면 '힘든 일이 있어도 적당히 마셔야지', '아끼기 때문에 잔소리를 한 건데'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글쓴이는 '여자친구 지인이 대리를 불러 여자친구 연락처는 남기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집에 도착해 주차한 뒤 차량 주차번호판에 남겨져 있는 연락처로 연락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음날 직접 자신이 대리기사와 통화해 항의를 했고 사과를 받았지만 이후에도 대리기사가 대리업체 직원인 척하며 다른 핸드폰으로 재차 연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토킹이나 다름없다며 대리기사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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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가 미국산 쇠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였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미국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가 수입한 미국산 쇠고기는 25만 3천 톤이었습니다.

지난해 미국이 전 세계에 수출한 쇠고기는 104만 3천9백만 톤인데요, 이 가운데 24% 이상이 한국에 팔린 겁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며 약 2조 5천6백억 원어치입니다.

기존에 최대 수입국이었던 일본은 작년 23만 8천 톤을 수입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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