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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에 "타이완 카드, 득보다 실 많아…불타 죽을 것"

중국, 미국에 "타이완 카드, 득보다 실 많아…불타 죽을 것"
미국이 '타이완 대표처' 개설을 계기로 중국과 갈등 중인 리투아니아 지원에 나서자 중국이 '타이완 카드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처음부터 리투아니아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파기하도록 도발하고 끊임없이 리투아니아를 지원하고 있다"며, "리투아니아를 총알받이로 삼아 '타이완으로 중국을 견제'하려는 정치적 계산에 동조하도록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미국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타이완 카드는 득보다 실이 많아 불에 타죽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또 "리투아니아는 중국과 수교 당시 정치적 약속을 어기고 국제적으로 '하나의 중국, 하나의 타이완'을 만들었다"며 "리투아니아 내 지식인들도 이에 대해 비판을 제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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