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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리그 팀에 진땀승…"손흥민이 그립다"

<앵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FA컵에서 3부 리그 팀에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손흥민을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토트넘은 3부리그의 모어컴과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 중반까지 끌려갔습니다.

다급해진 콘테 감독이 후반 24분 교체 카드를 꺼냈는데 1분 1초가 아쉬운 상황에서 최근 결별설이 나도는 은돔벨레가 느릿느릿 걸어 나오자 홈팬들의 야유가 터지고, 손흥민도 불편한 시선을 보내며 애를 태웠습니다.

그리고 토트넘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후반 29분, 해리 윙크스가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문 구석을 찌르며 균형을 맞췄고 후반 40분,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중앙선 뒤에서 공을 가로챈 모우라가 50m를 질주해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망을 갈랐습니다. 

3분 뒤 케인의 쐐기골을 보태 3대 1로 승리한 토트넘은 32강에 올랐습니다.

진땀승을 거둔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아쉬워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손흥민이 빠진 게 안타깝습니다. 손흥민은 중요한 선수입니다. 이런 중요한 경기엔 최고의 선수들이 필요합니다.]
 
토트넘은 사흘 뒤 첼시와 리그컵 4강 2차전도 손흥민 없이 치러야 합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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