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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스포츠 70편] 뮌헨올림픽 참사…비극으로 끝난 이스라엘 선수단 인질극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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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1972년 뮌헨올림픽 참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사건은 126년 올림픽 역사에서 가장 큰 비극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뮌헨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이던 1972년 9월 5일 새벽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검은 9월단' 소속 괴한 8명이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에 침입해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을 감금하고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괴한들은 먼저 인질 2명을 사살한 뒤 나머지 9명을 붙잡고 개최국 서독 당국과 협상에 나섰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은 이스라엘에 투옥중인 팔레스타인 수감자 234명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는데 이스라엘 당국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테러리스트들은 인질들을 데리고 이집트로 보내달라고 요구했고, 서독 당국은 이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척하면서 공항에서 인질 구출 및 진압 작전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대테러 전문부대가 없었던 서독은 일반 경찰들이 어설프게 작전을 수행했고, 테러범들과 총격전 과정에서 인질 9명이 모두 사망하는 비극으로 사태가 마무리됐습니다.

무고한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이 안타깝게 희생된 뮌헨 올림픽 참사에 대해 별별스포츠에서 이야기합니다.

(글·구성 : 최희진, 영상취재 : 이재영·최준식, 편집 : 한만길, 디자인 :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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