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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간 '쓰레기 다이어트' 실험…1명당 40% 감량

<앵커>

서울시가 시민 참여로 가구 배출 쓰레기를 줄이는 실험을 석 달 동안 진행했는데,  1인당 배출량이 40% 이상 줄어든 거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소식은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164가구를 대상으로, 석 달 동안 쓰레기 감량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쓰레기 버릴 때마다 저울에 달아 양을 기록하고, 종이컵 대신 텀블러,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쓰는 식입니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밴드로 다른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쓰레기 줄이는 방법을 공유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 
 
첫 달과 마지막 달을 비교해 보니, 참여 가구 1명당 평균 생활 쓰레기 배출량이 40.8% 줄어든 거로 나타났습니다. 

종이와 플라스틱, 비닐 같은 재활용품 분리 배출량 역시 31.4% 감소했습니다. 
 
[윤선영/서울 봉천동 : 생리대나 화장 솜도 다회용품으로 변경했고요. 그런 부분만 해도 매달 나오는 쓰레기가 많이 줄어들더라고요.]

구성원 수가 적을수록, 쓰레기 감량 폭은 더 큰 거로 집계됐습니다. 

[정미선/서울시 자원순환과장 :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배달용기나 1회용품 감량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
참여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참여자들의 의견을 참고해, 앞으로 1회용품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과대포장에 대해 지속적인 집중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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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이달부터 주거 취약 1인 가구를 위한 중개보수 '반값' 지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대학생이나, 기초수급자 등이 1억 원 이하 임차계약을 할 때 중개보수의 절반을 깎아 줍니다. 

중개사무소 77곳이 동참했습니다. 

[황윤학/공인중개사 : 모두 다 지금 어려운 시기지만 저희들보다도 훨씬 어려운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집을
구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능기부 차원에서 저희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참여업소는 노원구 홈페이지나 스마트 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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