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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 통화비서도 AI"…일상생활 속 인공지능

<앵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대표적 산업이 바로 AI, 인공지능인데요. 비대면 이용이 가능한 호텔과 통화비서 등 AI가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예약한 호텔에서 미리 받은 모바일 패스의 엘리베이터 QR코드를 누릅니다.

층을 누를 필요 없이 예약 객실이 있는 층으로 곧바로 이동하고, 객실 문도 별도의 카드키 없이 모바일 패스로 열립니다.

투숙객이 입실하면 센서가 조명을 조절하고, 음성 명령으로 조명과 TV를 켜고 끌 수 있고, 객실 청소와 서비스도 모바일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전체 조명 전원을 켭니다.]

최근 문을 연 이 호텔은 80여 개 객실 전체에 AI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이재진/AI호텔 대표 : 카운터에서 여러 가지 서류를 작성 안 해도 된다는 것. 이런 것들이 좋고, 휴대전화를 사용해서 모든 것이 다 이뤄지기 때문에….]

이 법무법인에서는 야간과 주말, 휴일에 상담 예약을 AI가 맡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법무법인 ○○ AI 통화비서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사무실 전화를 휴대폰으로 연동해서 받아야 했던 기존 착신 전화와 달리, AI가 전화를 받아 상담 예약 스케줄을 정리해주고, 통화 내용을 미리 전달해줍니다.

[오수진/변호사 : 마치 직원처럼 응대해 주어서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고, AI 통화 비서가 남겨둔 메모를 보고 저도 고객들의 요구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이런 AI 통화비서는 식당과 미용실, 1인 점포 등 개인사업자들에게 호응을 받으면서 서비스 2달 만에 호남에서만 1천 명 넘게 가입했습니다.

[안기청/KT 전남·전북 광역본부 상무 : 모든 일상이 AI와 접근되고 있고 이런 일상들이 계속해서 가속화될 것 같고 우리는 그 세상을 즐기고 누리면 될 것 같습니다.]

갈수록 섬세하고 편리해지고 있는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생활의 모습을 빠르게 바꿔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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