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광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제국의 아이들 활동 당시 임시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는 "대박! 임시완이 나한테 기댄 유일한 사진 찾았다! 나는 몰랐는데, 시완이가 나를 참 좋아했네. 짜식"이라는 글로 새침하게 애정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광희는 글 말미에 현재 임시완이 출연 중인 드라마 '트레이서'를 언급하며 임시완의 새 드라마를 홍보했습니다.
이에 임시완은 "광희야. 홍보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그래도 축의금으로 오천만 원은 힘들 것 같아 미안해"라는 진지한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는 광희가 한 유튜브 채널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당시 광희는 "내 결혼식에서 임시완은 축의금으로 오천만 원 정도 내야 한다. 내가 방송에서 임시완 이야기를 해서 홍보된 것이 얼마냐"며 강력하게 말했습니다.


광희는 이어 "이번에 임시완이 영화 '비상선언'으로 칸 영화제에도 갔다. 영화 이름까지 이야기했으니 오백만 원 더 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당시에도 임시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영상을 올리며 "오천만큼 싫어해"라는 글로 거부 의사를 넌지시 밝혔습니다.
또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임시완은 "광희와 축의금을 그렇게 내기로 약속이 된 게 아니다. 그 친구가 일방적으로 주장한 것"이라며 "별로 신경을 안 쓰는 게 원체 물욕이 많은 친구"라고 설명하는 등 황광희와 여전한 '앙숙 케미'를 자랑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드라마 시청률 15% 넘으면 광희 결혼식 축의금 5천만 원 공약 어떠냐", "두 사람 10년째 이렇게 투닥대고 있네", "임시완 단호한 저 말투가 너무 웃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폭소했습니다.
(사진=임시완·황광희 인스타그램, 유튜브 '딩동댕대학교')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