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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 '멸공 인증' 릴레이에 "일베놀이 · 구시대적 색깔론"

민주당, 국민의힘 '멸공 인증' 릴레이에 "일베놀이 · 구시대적 색깔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일각에서 이어지는 이른바 '멸공 인증' 릴레이를 "일베놀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모 유통업체 대표의 철없는 멸공 놀이를 말려도 시원찮은데 (야당이) 따라 하고 있다"며 "김종인 체제에서 잠시 중도의 길을 걷나 했더니, 대놓고 일베놀이를 즐기며 극우와 보수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자중지란 끝에 겨우 돌아온 윤석열표 선대위 대전략이 고작 국민 편 가르기고 구시대적 색깔론이란 말인가"라며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윤 후보나 청년 세대를 장기판의 '졸'을 보듯 하는 이준석 대표의 모습에 국민은 피곤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주말 새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일베 인증 삼매경에 빠졌다"라며 "지지율이 여의치 않자 앞다퉈 일베에 충성맹세를 하며 화력을 지원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제1야당 후보가 멸공 운운하며 멸치와 콩을 들고 시대퇴행적 놀이를 하는 한심한 모습에 기가 막힌다"라며 "그게 보수의 품격인가. 개사과 논란도 단순 해프닝이 아님을 스스로 실토하는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진성준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멸공' 릴레이에 대해 "윤 후보가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한 데 이어 '남초' 커뮤니티에서 드러나는 20대 남성들의 지지를 회복하려는 선거 전술을 쓰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윤 후보가 보여준 국정운영의 준비 부족 등이기 때문에 지지율 회복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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