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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 장병 오늘부터 외출제한

주일미군 장병 오늘부터 외출제한
주일미군 기지와 주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미국과 일본 정부가 주일미군 장병의 외출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주일미군지위협정의 운용 등을 협의하는 미일 합동위원회는 '필요불가결한 활동'을 제외하고 미군 관계자의 기지 밖 외출을 오늘부터 14일 동안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필요불가결한 활동은 공무와 병원 방문 등으로 외식 등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주일미군 장병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미국에서 출국할 때와 일본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앞서 오키나와현과 야마구치현 등에서 미군 기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주변 지역으로 확산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주일미군은 그동안 지위협정에 따라 일본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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