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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초미세먼지 기승…밤에 눈 내린 뒤 기온 '뚝'

<앵커>

지금도 대기 중에는 미세먼지가 가득한 것 같은데요, 오늘(10일) 밤에는 눈 소식도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희뿌연 먼지로 도심 전체가 뒤덮여 있습니다.

현재 이 시각 서울 중랑천의 CCTV 화면인데요, 평소라면 선명하게 보일만한 풍경이 지금은 먼지와 안개가 뒤엉켜 있어서 온통 흐릿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그리고 전북까지 서쪽 지방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내려져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농도 살펴보겠습니다.

수도권과 그리고 충청, 대구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평소보다 3배가량이나 짙은 정도의 수치고요, 이밖에도 중부와 전북, 경북까지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온통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낮 동안 온종일 탁한 공기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나마 밤부터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먼지가 물러날 텐데, 이번에는 눈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내륙에는 1cm 안팎으로 양이 많지 않아도 서해안 지방에는 1~5cm, 제주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는 3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이 눈은 새벽 중에 일찍이 그치겠지만 이후 찬 바람이 강해지고요, 이에 따라 내일 아침부터는 다시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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